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(현실너머편)

장점: 어디선가 한번은 들어본 적 있는 여러 개념의 연결고리를 찾아서 느슨하게나마 구조화시켜줌
단점: 이 책에서 제시한 도식화를 아무데서나 써 먹다간 큰 코 다칠 수 있을 듯
감상: 쉽게 쓰인 책이긴 하지만 쉽지만은 않음

[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(현실너머편)]을 읽다.

'진리란 무엇인가?'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는 인류의 노력을 

절대주의, 상대주의, 회의론의 세가지 범주로 분류하고 설명한다

학창시절에 더럽게 안 외워지던 각종 사조, 주의, 무슨무슨 론 등이 나름대로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음을 위 세가지 범주를 이용해 설명하는데, 어렵지 않고 이해가 잘 된다

철학 뿐만 아니라, 예술, 종교, 과학에 이르기까지 위의 범주를 이용하여 설명을 한다

그래서 책 전체의 내용을 도식화하면 다음과 같다

이 책의 제목에 '넓고 얕은 지식'이라는 문구가 있는 이유이다.

위에 언급한 것들 중 하나라도 전공한 사람이 있다면 위의 단순한 도식화에 혀를 끌끌 차면서 '그건 그렇게 단순한게 아니야'라고 말할 것이다

하지만 이런 도식화가 일반인들에게는 복잡하고 어려운 설명보다 더 잘 이해되고 와닿는 것이니, 아주 틀린 내용이 아니라면 이정도는 허용해도 괜찮지않을까.